당뇨/건강상식

[제6권]<당뇨와의첫인사>제2형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을 받은 환자의 혈당조절 방법

당뇨병에 관한 역학, 예방 연구에서는 제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 목표를 당화혈색소 수치 7%이하, 혈당치 80-120mg/dl등으로 낮추었습니다. 식후 혈당치는 160mg/dl이하가 바람직합니다. 처음 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식이요법이나 운동등 생활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두가지 방법에 의해 혈당이 짧은 시간안에 적정 수준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시행된 “당뇨병 예후 연구(Prospective Diabetes Study)” 결과를 보면, 새로이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뒤 식단을 바꾸고 운동량을 늘이도록 지시받은 환자 중 15%만이 혈당조절에 성공하였습니다.

(1) 먼저 생활방식을 변화시키세요.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방법 중 보고되어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체중감량입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로리를 줄이는 식사가 혈당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그러나 혈당조절이 실제적인 체중감소와 관련되어 있는지, 아니면 체중감소 기간 중 칼로리 섭취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체중을 감소시킴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려는 시도가 일반적으로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는 환자들이 체중감소에 실패하거나 감소된 체중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낮시간동안 혈당이 변동되는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식사량을 줄이고 적은 양의 간식을 먹고, (당분에 대한 갈망을 막기 위하여) 당분 섭취량을 일일 탄수화물 섭취량에 포함시키는 것이 최적의 식사 조절 방법입니다.

(2) 약물요법은 언제 시작할까요?

음식조절과 운동만으로 당뇨병을 관리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혈당조절상태는 점차 나빠집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질 때, 약물요법을 시작하게 됩니다. 새로운 경구혈당강하제가 판매되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쉬워졌으며, 특히 최근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제 2형 당뇨병 처방 약물로는 여러가지 종류의 경구혈당강하제와 당분흡수억제제 등이 있고, 최근에는 주사제 타입의 약물도 있습니다.

♣ 한가지 약물 사용으로 혈당조절이 안 될 경우에는 약물을 병용 투여하게 되는데, 이 경우 부가적인 치료효과가 있으므로 혈당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경구당뇨병약 사용은 비교적 비싸지 않고 비용에 대한 효과(cost-effectiveness)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3)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병원을 방문할때 환자에 대한 일반검사의 일환으로 설문지나 다른 검사방법을 이용하여 당뇨합병증에 대한 개인의 위험도가 평가되어야 합니다.

♣ 환자의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하여 혈압을 낮추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세 알부민뇨증(24시간에 소변으로 30-300mg의 알부민이 배출됨)을 나타내는 당뇨병 환자는 신장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이러한 환자들은 또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더 높아집니다. 1999년 발표된 미국 당뇨병 학회의 권고사항에 따르면 미세알부민뇨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혈압 강하제를 사용해야 하며, 더 나아가 현재의 혈압과 관계 없이 특히 ACE 억제제 사용을 권장하였습니다.

♣ 제 2형 당뇨병환자들은 작은 혈관이나 큰 혈관에서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도 큽니다. 이러한 합병증으로는 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 임포텐스, 설사, 변비, 안과 질환, 울혈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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